제주 올레길 살인범 국민참여재판 신청
2012. 9. 16. 11:42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법은 올레길을 탐방하던 4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살해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기소된 강모(46)씨가 국민참여재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씨는 자신이 죄를 뉘우친다는 반성문과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도 법원에 제출했다.
강씨는 지난 7월 12일 서귀포시 성산읍 올레 1코스에서 A(40ㆍ여)씨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지난달 16일 구속기소됐다.
강씨는 또 피해 여성의 시신을 인근 대나무밭에 파묻고 일주일 뒤 시체 일부를 절단해 제주시 구좌읍 소재 관광지 버스정류장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국민참여재판은 고의로 사망을 일으킨 범죄, 강도ㆍ강간 결합범죄, 특가법상 뇌물 범죄 등의 피고인이 신청해 일정요건에 들어맞으면 진행된다.
koss@yna.co.kr
☞ 민주, 최고위 권한 대선후보에게 위임키로
☞ < 부산국제영화제가 키운 감독, 화려한 친정나들이 >
☞ 아일랜드 신문, 英 왕세손비 노출사진 게재
☞ < '첼시와 무승부' 박지성 인제 할만하나? >
☞ < '을'의 반란…트위터 '대나무숲' 속속 등장 >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잠수부 동원에 드론까지 띄웠지만…건설사 대표 실종 12일째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