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 총재 후보 이시바 "해병대 창설해야"

2012. 9. 16. 1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센카쿠 실효지배·자위대 무장 강화"

"센카쿠 실효지배·자위대 무장 강화"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자민당의 유력한 차기 총재 후보로 떠오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정조회장이 해병대 창설론을 들고 나왔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자민당의 이시바 전 정조회장은 15일 자민당 총재 선거 공개토론회에서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의 괌 이전과 관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본이 할 수 있는 것을 일본이 하는 것이다"면서 "해병대를 창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해병대를 창설할 경우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를 감축할 수 있고, 이 경우 오키나와의 부담 경감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에 대해서는 "실효 지배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방위력 강화를 위해 관련법을 정비하고 자위대의 장비를 확충할 것을 요구했다.

이시바 전 정조회장은 동맹국이 침략을 받는 경우 일본이 침략받은 것으로 간주해 타국을 공격할 수 있는 권리인 집단적 자위권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시바 전 정조회장은 오는 26일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 입후보자 가운데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다.

이시바 전 정조회장이 자민당 총재에 당선되고, 차기 총선에서 자민당이 승리하면 이시바가 차기 총리가 될 수 있다.

교도통신이 15일 자민당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지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총재 선거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전 정조회장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차기 총재로 가장 바람직한 후보'로 13개 지부가 이시바를 꼽았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3개 지부),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전 관방장관과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간사장(각 2개 지부) 등의 순이었다. 27개 지부는 의견 표명을 유보했다.

kimjh@yna.co.kr

민주, 최고위 권한 대선후보에게 위임키로

< 부산국제영화제가 키운 감독, 화려한 친정나들이 >

오바마 "종교모독ㆍ폭력, 모두 용납 안해"

< '첼시와 무승부' 박지성 인제 할만하나? >

< '을'의 반란…트위터 '대나무숲' 속속 등장 >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