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이정진 "진가신 감독을 못 만나 무척 아쉬워"

엄동진 2012. 9. 9. 19: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엄동진]

배우 이정진이 베니스에 '한국 미남 배우'의 품격을 알렸다.

이정진은 3일 베니스로 출국해 6일까지 머물며 '피에타'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정진은 훤칠한 키와 조각 외모로 베니스 곳곳에서 이탈리아 여성들의 관심을 끌었다. 거리를 걷다가도 뜨거운 곁눈질을 받았고, 프레스 상영 후에는 극장이 떠나갈 듯 한 여성 관객들의 함성을 들었다.

하지만 '피에타'의 주연 배우임에도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6일 이후 파리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폐막식에 참석하려고 했지만 베니스로 돌아가는 항공편을 구하지 못했다. 이날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수상의 기쁨보다는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굉장히 아쉽다. 파리에서 시간을 보낸 뒤 베니스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연락을 늦게 받아서 항공편을 미처 구하지 못했다."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일단 굉장히 기쁘면서도 아쉬웠다. 평소 진가신 감독을 존경했는데 이번 베니스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더라. 진가신 감독이 '피에타'를 인상깊게 봤다는 이야기까지 전해 들어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폐막식에서 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이 무척 아쉽다."

-수상을 예감했나.

"기대는 했지만, 결과는 조금도 미리 알 수 없었다. 심사위원들이 '폐막식 전에 수상 결과를 밝히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는 것으로 안다. 그래서 소식을 듣고 더욱 흥분했던 것 같다."

-별명이 '비주얼 덩어리'다. 유럽 여성 관객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피에타' 상영 후 극장 반응을 살펴봤는데, 역시 여성 관객들의 박수가 뜨거웠다. 환호성도 많이 들었는데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日 축구팬 "FIFA, 한국한테 뇌물 받았나" 망발

중국 얼짱 배우의 놀라운 용모 '대박'

강예빈, 노출 벗은 가을 화보 '오히려 더 반전'

신현준, 2년 전에도 각시탈 출연?…과거사진 폭소

해외 간 배두나, 초민망 패션 '눈 어디다 둬야…'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