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음란물 유통 막자" 경찰, 웹하드 250곳 전수조사

조양준기자 2012. 9. 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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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동ㆍ청소년 음란물의 주된 유통 경로로 알려진 인터넷 웹하드 업체 250곳을 전수조사한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웹하드 업체 250곳의 목록을 일선 경찰에 내려보내고 아동ㆍ청소년 음란물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모든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방송통신위원회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하는 행위 ▦아동음란물을 발견, 삭제,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 의무 위반 ▦음란물 유포 사실을 알면서 영리를 위해 공모, 조장하는 행위 등이다.

경찰은 인터폴의 아동음란물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가입해 음란물 제작 지역을 추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아동음란물 국제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인터폴이 싱가포르에 구축 중인 디지털범죄센터에 인력ㆍ예산을 투입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인터넷ㆍ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음란물 유통 역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업계 및 국제기관과 협조해 아동음란물과 관련된 모든 불법행위를 적발하겠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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