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동진결사대 주원, 소년 비극 막았다 '강제징병 학도병구원'

뉴스엔 2012. 9. 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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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결사대와 주원이 강제징병 학도병을 구했다.

동진결사대와 이강토(주원 분)는 9월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연출 윤성식) 27회에서 강제로 중일전쟁에 끌려가는 학도병들의 출정식에 나타나 이들을 구했다.

학도병들은 강제로 징병돼 중일전쟁에 끌려가며 "천황폐하에 충성하고 우리를 똑같은 황국 신민으로 인정해준 대 일본제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전문학교 교장의 연설을 들으며 진군했다. 구경하던 이들은 학도병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눈물만 흘릴뿐이었다.

그 순간 이강토와 송기자(최대철 분)이 함께한 동진결사대가 현장을 급습해 학도병들을 구해냈다. 송기자는 학도병을 구한 뒤 "대한 청년들이여 우린 동진 결사대다. 지금 이 순간부터 여러분은 자유다. 가족들과 함께 돌아가도 좋다. 허나 대한의 독립을 위해 싸울 사람들은 우리를 따르라"고 외쳤고 대부분의 청년들은 동진결사대의 트럭에 올라타 동진결사대 아지트로 향했다.

계순(서윤아 분)의 동생 민규(박보검 분)도 동진결사대를 따랐다. 민규는 "누나 내 걱정 말라. 다녀오겠다"며 계순에 말했고 계순은 "그래 싸워라. 누나가 식구들을 책임지고 있겠다"며 민규의 뜻을 이해했다.

한편 동진결사대를 따라간 청년 중에는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이 심어놓은 심복이 있어 정보를 누출했다. (사진= KBS 2TV '각시탈' 캡처)

[뉴스엔 문지연 기자]

문지연 ann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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