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패' 박성광 김동범, 88만원 세대 풍자 '씁쓸'
신나라 2012. 9. 5. 15:09
[TV리포트 = 신나라 기자] 박성광과 김동범이 88만원 세대를 대변했다.
지난 4일 방송된 '닥치고 패밀리'에서 박성광과 김동범은 스승 형범으로부터 첫 월급을 받았다. 88세대인 이들이 한 달 일해 번 돈은 각각 44원씩 합해서 88만원이었고, 둘은 묘하게 기분 나쁨을 느꼈다.
이때부터 이들에게는 '88'이라는 숫자는 계속해서 따라다녔다. 핸드폰 비를 내고 남은 돈이 8만 8천원인가 하면, 소개팅 후 남은 돈도 880원, 우연히 보게 된 짜장면 집 번호도 888-8888으로 이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빈털털이가 된 뒤 애자(남능미)에게 눈칫밥을 얻어먹기도 하지만 어머니와의 전화에서는 베스트셀러를 써서 호강시켜주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친다. 끊임없는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잃지 않는 끊임없는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현대 사회의 88만원 세대를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황신혜(우신혜)는 피곤한 나머지 수박을 먹다 잠이 들어, 직원들과 손님 앞에서 얼굴에 수박씨를 붙이고 나타나는 망신을 당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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