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이병헌 두고 동료들 극찬세례.. "사랑스럽고 배울 점 많다"

최인경 기자 입력 2012. 9. 3. 17:43 수정 2012. 9.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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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배우들이 생각하는 이병헌, 과연 어떤 배우일까.

3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광해'시사회에는 배우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과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1인 2역을 맡으며 영화의 주된 흐름을 이끌어가는 이병헌은 영화 속에서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하지만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류승룡과 한효주 역시 사극에선 잔뼈가 굵은 배우들. 그렇다면 함께 호흡을 맞춰본 후 이들은 이병헌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할까.

먼저 이병헌과 가장 많은 신을 함께하는 배우 류승룡은 "처음 이병헌과 독대하는 장면들을 찍었는데 말을 놓기 전이었다"며 "나와 함께 나온 장면 외에 다른 장면들을 (오늘 시사회에서) 처음 봤는데 카리스마 있으면서 해학적이고, 사랑스럽고 많은 것을 가진 배우구나 라는것을 또다시 느꼈다"며 이병헌을 극찬했다.

그는 이어 "같이 촬영하면서 혼자서만 연기 잘하는 배우가 있다. 그런데 이병헌은 같이 하면서도 상대방을 빛나게 하는 배우인 것 같다"는 말로 현장에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려 노력한 이병헌의 공을 치켜세웠다.

영화 속에서 이병헌과 애틋한 사랑연기를 펼치는 한효주는 "촬영장에서도 병헌 선배에게 많이 얘기했듯,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배울점이 많구나 하고 느꼈다"며 류승룡의 뒤를 이어 극찬 행렬에 동참했다.

그는 이어 "엄청난 열정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들을 보고 배우로서 본받고 싶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하는 멋진 배우였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같이 출연하고 싶을 만큼 배운 것도 많고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는 배우다"라는 말로 이병헌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는 왕 광해를 대신해 천민 하선이 왕 노릇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병헌이 1인2역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다, 오는 9월 19일 개봉예정.

최인경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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