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레거시' 서울 강남 촬영장면 어떻게 나왔나 직접 보니..

뉴스엔 2012. 8. 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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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서울 강남에서 촬영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본 레거시'의 강남역 장면이 공개됐다.

'본' 시리즈 네 번째 작품 '본 레거시'는 30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 처음 선보였다.

비록 서울 강남이 영화 속 중심 무대로 나오진 않지만 미(美) 국방부의 극비 프로젝트 '아웃컴' 요원 중 한국사람이 나와 자신이 복용해야 할 약을 구하는 장면에 강남역 거리가 등장한다. 게다가 '본 레거시'에서 '아웃컴' 한국 여자 요원이 강남 거리를 걷는데 이 여자 요원 역을 맡은 배우도 바로 한국계 배우 제니퍼 킴이다.

제니퍼 킴은 강남 거리를 걸으면서 누군가와 한국어로 전화통화를 해 눈길을 끈다. 거리는 온통 한글로 된 간판들이 즐비하고 많은 한국 사람들이 나와 반갑다. 이후 한국 요원 제니퍼 킴이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약을 미 국방부 요원으로부터 받고 나서 한참 후 어떤 이유로 숨을 거둘 때 서울 시민들이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장면도 나온다.

영화 속 주 무대는 서울이 아니라 필리핀 마닐라지만 잠시 등장하는 서울 강남의 풍경이 무척 인상적이다.

2011년 4월15일 배우 박중훈이 트위터를 통해 '본 레거시' 일부를 한국에서 촬영할 것이라 예고한 이후 그해 6월 초 '본 레거시' 촬영을 위해 강남역에 주연 여배우 레이첼 와이즈가 방문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당시 레이첼 와이즈를 목격한 사람이 없었는데 영화 속 강남 장면에도 한국 요원 역의 제니퍼 킴만 나올 뿐 레이첼 와이즈와 제레미 러너는 등장하지 않는다.

극중 쫓기는 신세가 된 제레미 레너와 레이첼 와이즈는 한국에는 가지 않고 필리핀 마닐라에만 가게 된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서울은 주인공들이 쥐고 있는 중요한 비밀의 실마리가 밝혀지는 장소 중 하나로 부각된다.

한편 지난 '본' 시리즈 각본과 함께 네 번째 시리즈 '본 레거시' 연출도 맡은 토니 길로이 감독은 영화 촬영을 위해 지난해 5월30일 서울을 방문했다. '본 레거시' 제작진과 토니 길로이 감독은 서울 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약 일주일간 할리우드 상업영화로는 처음으로 테헤란로, 한강의 전경, 강남역 부근, 강남 코엑스 등을 촬영했다.

이후 뉴욕으로 돌아간 토니 길로이 감독은 "서울은 영화 촬영지로 최고의 장소다. 서울에서 촬영을 하면서 많이 놀랐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 촬영 소감을 밝혔다.

'본 레거시'는 3편까지 주인공을 맡았던 제이슨 본 역의 맷 데이먼이 하차하고 전혀 다른 새 주인공 애론 크로스 역의 제레미 레너를 투입해 시리즈 특유의 빠르고 밀도 있는 액션을 강렬하게 선보이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음모의 진상을 보여준다.

애론 크로스는 미 국방부에 소속돼 있는 극비 프로그램 '아웃컴'의 최정예 요원이다. 국가를 위해 세계 각지를 떠돌며 목숨을 걸고 헌신하던 그는 어느 순간 갑자기 국가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게 되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본 레거시'는 9월 6일 국내 개봉된다. (사진=UPI 코리아, 티피에스 컴퍼니 제공)

홍정원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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