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웅희 통해 공격 실마리 찾다

이현민 2012. 8. 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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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대전 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에 패했으나 측면을 지배한 이웅희(24)의 활약은 그룹B(9~16위 하부리그) 전망을 밝혔다.

대전은 26일 포항과의 K리그 30라운드에서 잘 싸우고도 0-1로 아쉽게 졌다. 이날 패한 대전은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렀다. 비록 승리를 얻지 못했으나 경기 내용만큼은 다가올 그룹B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기 충분했다

최근 대전은 측면이 살아나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 중심에 이웅희가 있었다. 이날 이웅희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포항의 측면을 봉쇄했다. 측면 공격수인 김진용, 수비수인 박희철의 돌파를 적극 봉쇄하며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포항의 공세를 잘 막은 대전은 이웅희를 활용한 빠른 역습을 펼쳤다. 이웅희는 상대 볼을 가로챈 후 빠른 발을 활용한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고, 뒷공간을 노리는 크로스로 수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함께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은 지경득과의 콤비 플레이도 돋보였다.

이웅희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김창훈에게 치중되었던 왼쪽 측면과 균형을 이루게 됐다. 여기에 긴 패스 위주 플레이에서 탈피한 다양한 공격 작업도 가능하게 됐다.

유상철 감독은 "이웅희는 활발하고 스피드가 뛰어나다. 최근 김창훈과 함께 좌우를 책임지며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뛰어난 공수 능력을 겸비했고, 지경득과의 호흡도 좋았다. 앞으로 세밀함만 조금 다듬으면 다양한 공격 루트가 마련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대전=이현민 기자

사진=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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