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몸매 대역녀 김가담, 풀 페이스오프로 '후광녀' 등극

안민구기자 2012. 8. 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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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몸매 대역녀'로 유명한 김가담의 풀페이스오프가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FashionN 프로그램 '미스에이전트'에는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보디라인으로 공효진 등 톱스타들의 몸매 대역을 맡아온 김가담이 출연했다.

김가담은 이날 방송에서 "이런 몸매의 나에게 '몸매 대역녀'는 금상첨화처럼 보이겠지만 내가 이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고 밝혔다.

김가담은 과거 케이블 방송 '철퍼덕 하우스'에 출연한 후 "못 생겼으니 웃지 말라"라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레이싱 퀸' 오디션에서는 "충격적이다. 개그맨 같은 외모다"라는 심사위원의 신랄한 비판을 받아야 했다.

이에 김가담은 "전신모델은 꿈도 못 꿨다. 얼굴이 못 생겼기 때문에, 몸매 대역 모델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라고 밝힌 것.

그녀의 상처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에로영화 제의였다. 김가담은 한 모델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나가는 길에 "넌 얼굴은 못 생겼지만 몸매는 되니, 나랑 에로영화나 한 편 찍자"란 말에 충격을 받아 '美's 에이전트'에 의뢰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가담의 풀페이스오프를 담당했던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은 "긴 얼굴을 줄이기 위해서 양악수술뿐 아니라 이마부위를 함께 줄여 주는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진수 원장은 "기존의 얼굴축소술이 턱 부위에 국한되었던 것에 비해 김가담씨는 얼굴을 위 아래로 줄여주었기 때문에 얼굴축소 효과가 더 높아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가담이 양악수술과 이마의 길이를 함께 축소하는 수술을 받고 등장하자, 스튜디오가 일순간 술렁였다는 것이 후문. 큰 키에 작은 얼굴로 9등신의 완벽 비율을 완성한 그녀의 모습에 해당 방송의 출연자들과 방청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가담을 접한 시청자들은 "몸매대역에서 전신모델로 활동해도 될 듯", "몸매도 완벽, 얼굴도 완벽", "뒤에서 후광이 보이는 후광녀 등장이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안민구기자 ang9@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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