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지 "평균153cm 걸그룹? 작지만 맵죠"(인터뷰)

박영웅 기자 2012. 8. 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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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영웅 기자]

타이니지 < 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

"미니돌? 애칭 뒤집는 반전 매력 기대하세요."

평균 신장이 153㎝인 신인 걸그룹 타이니지(제이민 도희 민트 명지)의 데뷔 출사표다. '작은(Tiny) 거인(Giant)'이란 팀명으로 데뷔한 이 4명은 "우리는 작지만 맵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느 아이돌 신인 그룹들과의 비교에도 확실히 선을 그었다.

타이니지는 이시영·재범과 MBC 뮤직 '그남자 작곡 그여자 작사'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걸그룹. 이시영과 재범이 타이니지 데뷔곡의 작사, 작곡을 맡아 화제가 됐다. 덕분에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 확실히 무대 울렁증에 면역력도 생겼단다.

"다른 신인 그룹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데뷔하게 돼 너무 좋았죠. 데뷔 전, 선배님들과 작업해서 많이 배웠고, 미리 현장 경험을 하게 돼 좋았어요."(도희)

재범이 곡을 만들고 이시영이 노랫말을 붙인 '폴라리스'란 곡으로 신고식도 미리 치렀다. 딱 한 차례 무대 경험이었지만, 시선처리와 제스처 등 많은 것을 배웠단다.

데뷔곡은 팀명과 동일한 동명 타이틀곡 '타이니지'(작은 거인). YG출신 프로듀서 로빈이 작사, 작곡을 맡아 타이니지의 데뷔를 지휘했다. 제목답게 노랫말은 '키 큰 걸그룹 사이에서 위축되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힙합 비트의 신나는 댄스곡이다.

"저희가 키는 작지만 퍼포먼스 만큼은 강렬해요. 데뷔곡은 춤추기 좋은 댄스곡이죠. 보통 신인들은 데뷔 당일, 방송 경험을 하게 되지만 저희들은 미리 현장 분위기나 리허설 과정 등을 접한 만큼 자신감 있게 데뷔 무대 해야죠."(제이민)

타이니지 < 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

막내 명지는 "재범, 이시영 선배님들이 새벽까지 녹음하는 데 직접 와주셔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 많이 웃고 긴장하지 말라고 조언도 해주셨다"며 "두 분이 만들어 주신 곡으로 미리 방송 무대를 경험하고 나니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타이니지 멤버별 면면도 화려하다. 18세 고등학생인 도희는 전라도 여수에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팀에는 마지막에 합류했고, 사투리 등 의외의 개인기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캐릭터다. 팀 내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리더 제이민(18·본명 신민정)은 '워너비 이효리'를 꿈꾸며 가수 데뷔를 준비한 실력파 보컬이다.

태국인 소녀인 민트는 자국 내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탄 인물. 11세부터 댄서로 활동했고, K팝 드림을 이루고자 한국에 왔다. 막내 명지는 초등학생 때부터 아역 활동을 했으며, 모 드링크 음료CF에 출연한 바 있다.

"한국에서 데뷔한다니 떨리지만 재미있어요. 태국에서는 K팝 인기가 정말 대단하죠. 저도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해서 K팝 한류를 이끄는 주역이 되고 싶어요."(민트)

타이니지는 숱한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서 '작지만 강한' 소녀들의 콘셉트로 승부수를 띄웠다. '타이니지'란 팀명과 동일한 제목을 내세운 것도 팀 자체를 우선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목표는 올해 연말에 신인상을 품에 안는 것이다.

"올해도 데뷔하는 걸그룹들이 많지만, 타이니지 만큼은 제대로 주목받고 싶어요. 작지만 매운 타이니지가 신인상을 타는 모습, 벌써부터 떨리죠."(웃음) (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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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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