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성추행범' 여성이 따지자 폭행
노수정 2012. 8. 17. 17:00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출근길 여성을 성추행하고 때린 혐의(강제추행치상)로 박모(40·무직)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26분께 수원시 교동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이모(30·여)씨에게 다가가 이씨의 엉덩이에 자신의 성기를 비비고 이를 알아챈 이씨가 따지자 이씨의 머리채를 잡은 혐의다.
박씨는 정류장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박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dor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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