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응답하라 1997', 사투리 매력 '푹'

2012. 8. 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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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수많은 '응칠폐인'을 낳고있다.

첫 방송과 동시에 4주 연속 케이블TV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한 '응답하라 1997'이 벌써부터 수많은 '응칠폐인'을 낳으며 화제다. 처음 방영 시에는 주로 90년대 말 학창시절을 보내고 아이돌 1세대를 추억하는 20~30대가 열광했다면, 이제는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전국민 추억 공감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 14일 방영된 4주차 방송은 평균시청률 3.25%, 최고시청률 4.56%를 기록하며 전 연령층에서 모두 케이블TV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응칠앓이' 중인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응답하라 1997'을 '응칠이'(제목의 첫자와 끝자를 따서 줄인 말)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방송일인 매주 화요일을 '응답데이'(응답하라 1997하는 날), 자신들을 '응친이'(응답하라 1997의 친구-주로 SNS) 라고 부르고 있다.

게다가 각각의 캐릭터부터 시나리오까지 줄줄 꿰고 있는 것은 물론, 매의 눈으로 드라마 속 옥의 티를 찾아내는 옴부즈맨 역할을 하기도 하고 부산 남자(여자)가 좋아진다는 증언까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부산 사투리를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며 강한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서인국, 정은지, 이시언, 호야, 이일화 등 경상도 출신 배우들의 리얼한 부산 사투리에 어느새 익숙해져 방송이 끝난 후 일상에서도 사투리가 튀어나온다는 것. 특히 "까리뽕쌈하네~(멋있다)", "까대지 치지 마라!"(꼬리치지 마라), "맞네~ 맞재? 맞나~", "고마 윽수루~" 같은 표현들은 마치 유행어처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97' 4주차 7, 8화 방송분은 19일 낮 12시, 20일 밤 11시 재방송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오는 21일 밤 11시에는 5주차 9화 '인연의 실', 10화 '당신이 좋은 이유'가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응답하라 1997'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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