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집단성폭행 가담 고교생 리더십전형 합격 조사착수
이재우 입력 2012. 8. 17. 10:05 수정 2012. 8. 17. 11:34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고등학생때 지적 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학생이 올해 '봉사왕'으로 성균관대학교 입학사정관제 리더십 전형에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학교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7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성균관대 입학사정관제 리더십 전형에 지원하면서 성폭행 혐의로 법원에서 소년보호 처분을 받은 사실을 숨긴채 '봉사를 많이 한 학생'이라는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했다.
A군은 지난 2010년 지방 B도시에서 지적 장애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고교생 10여명 중 한명이다. 성균관대는 최근 A군의 입학 사실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자 조사에 착수했다.
성균관대는 A군과 A군 모교로부터 소년보호 처분 사실을 누락한 경위와 제출한 봉사활동 내역에 소년보호 처분에 따른 봉사활동이 포함돼 있는지 등에 대한 소명을 들은 후 관련 위원회를 열어 입학 취소 등 징계수위를 결정한 방침이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이력을 숨기고 스펙을 과장했다면 입학 취소를 포함한 처분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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