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4년이 흘렀네요"..이본, 연기 컴백 소감은?

2012. 8. 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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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강내리기자] "제 자리로 돌아온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이본이 14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했다. 올해 초 KBS-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출연이 무산되면서 다시 잡은 기회다. 다시 브라운관에 서게 된 그는 최대한 담담하게 계획을 풀어냈지만 중간 중간 벅차 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본은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쥬니퍼홀에서 열린 KBS-TV '닥치고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그저 예전 내 자리로 다시 돌아 왔다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그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14년 동안 연예계를 떠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공백기를 가진 이유는 복합적"이라면서 "한동안 떠나 있고 싶었다. 학교도 다니고 공부도 하면서 시간을 가졌다"고 말할 뿐이었다. 그 다음은 눈물을 글썽거리는 것으로 대신했다.

과거의 인기를 되찾으려는 욕심도 없다고 했다. 지금, 맡은 것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본은 "큰 욕심을 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다"며 "있는 그대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닥치고 패밀리'는 재혼 가족의 일상을 담은 시트콤이다. 외모, 스펙 등이 뛰어난 우성가족과 그와 정반대인 열성가족이 만나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본을 비롯 황신혜, 박지윤, '씨스타' 다솜 등이 출연한다.

< 사진=이호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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