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매일 치킨 먹어도 몸무게는 54kg" [인터뷰]

2012. 8. 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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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아이돌그룹 틴탑이 한결 더 로맨틱해졌다. 딱딱 맞아떨어지는 칼군무로 큰 화제를 모아온 틴탑은 용감한 형제와 또 한번 호흡을 맞춘 '나랑 사귈래?'로 수줍게 사랑을 고백하는 풋풋한 보이그룹으로 변신했다.

매번 컴백때마다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이들은 이번엔 칼스텝 춤을 준비했다. 기존 곡들이 연습 기간을 세달씩 가졌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활동과 병행하며 한달 밖에 여유가 없었지만 폭염과 맞서싸우며 열심히 준비했다.

"인트로에 군인 같은 느낌의 춤이 있어요. 달리기 포즈를 하는 동작도 있고요. 이제 요령이 늘어서 연습 기간이 아주 길게 필요하진 않은데요. 폭염이 너무 힘들었어요. 연습실에서 땀을 흘리면 에어컨도 안느껴지고요. 밖에 나가면 정말 힘들어요. 차도 까매서 탈 때마다 윽, 너무 힘들어요."(니엘)

틴탑은 다른 남성그룹들보다 '예쁜 선'이 특징. 아직 멤버들의 나이가 어리기도 하지만, 다른 그룹에 비해 남성성을 덜 내세운다. 용감한 형제와 함께 해 히트시킨 곡들도 모두 멜로디라인이 '곱다'. 춤 동작은 꽤 강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부드럽다.

그러고보니, 멤버들이 하나같이 말랐다. 니엘과 천지가 54kg로 몸무게가 똑같고, 엘조는 51kg이다. 나머지 멤버들도 58kg~60kg로 마른 편이다.

"우리 매일 치킨이랑 피자 시켜 먹어요. 그런데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쪄서 고민이에요. 운동도 하고 있는데요. 몸이 커지진 않네요."(니엘)

틴탑은 아이돌그룹 중에 가장 부지런한 편이다. 이번 '나랑 사귈래?'가 올해들어 '미치겠어'와 '투유'에 이은 벌써 세번째 신곡이다. 아직 평균 나이가 만 17세인 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놀고 싶은 유혹을 모두 떨쳐내고 가수활동에 집중 중이다.

"놀고야 싶죠. 그런데 나중에 성공해서 좀 더 품위있게 놀고 싶어요.(웃음) 실은 바쁜 게 더 좋아요. 우리가 이렇게 으�으�하면 언젠가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천지)

그래도 이번 곡 활동이 끝나면 데뷔 후 처음으로 약간의 여유 시간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멤버들은 해외여행, 쇼핑 등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들떠있다.

"쇼핑해보고 싶어요. 그동안은 너무 인터넷으로만 샀거든요.(웃음) 직접 가서 물건을 골라보고 싶어요."(창조)

지난 2년간 휴가가 전혀 없었다는 이들은 오로지 무대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고 했다. 그나마 취미가 있다면 드라마 보기. 여유가 되면 드라마를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게 멤버들의 유일한 취미다. 특히 니엘, 천지, 리키는 드라마를 꽤 열심히 본다.

"이미지 트레이닝이 뭐냐면요. 그냥 드라마를 보면서 따라하는 거예요.(웃음) 최근에는 KBS '빅'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우리 다 각자 연습 많이 했어요.(웃음) 공유 선배님 같은 연기 해보고 싶어요."(니엘)

최근 아이돌그룹들의 팀워크가 이슈인데, 틴탑은 '전혀 문제 없다'는 답변. 갈등이 생기면 돌아가며 중재하는 게 익숙해졌다.

"밥 먹기 전에 풀기가 우리 원칙이에요. 두 멤버가 어색하다 싶으면 다른 멤버가 도와주고, 그런 식으로 중재하죠. 정상에 가기까지 우리는 오로지 연습에 열중할 것 같아요. 모든 대중이 우리를 인정해줄 때, 우리에게 항상 새로운 기대를 가져주실 때까지 열심히 잘 해야죠."(천지)

rinny@osen.co.kr

< 사진 >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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