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착] "룩희야, 뽀뽀~"..권상우·손태영, 뮤지컬 나들이
[Dispatch=강내리기자] "엄마한테 뽀뽀~"
어린 아들이 벤치에 앉아 있는 엄마에게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목을 끌어 안은 채 얼굴에 뽀뽀를 했습니다. 아들은 이내 아빠에게 다시 뛰어갑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엄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탤런트 손태영과 권상우, 그리고 아들 룩희(4)의 일상입니다.
지난 29일 오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를 만났습니다. 룩희도 보였습니다.
"엄마, 아빠, 손~"
이 단란한 가족은 손에 손을 잡고 신나게 걸었습니다. 잠시 후 공원 벤치에 정착(?)했습니다.
이날 룩희는 유난히 신난 모습이었습니다. 아빠 무릎에 앉아 애교를 쏟아냈습니다. 품에 안겨 얼굴을 만지고, 귀를 잡아당기고…. 또 아빠 엄마 앞에서 재롱을 피우기도 했고요. 이날 룩희가 이렇게 흥분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 용감한 구조대 로보카폴리! ♪ 우리가 부르면 어디든 달려가요~"
요즘 꼬꼬마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 바로 '로보카폴리' 때문입니다. 이날 권상우 가족은 어린이 뮤지컬 '로보카 폴리'를 보기 위해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우리금융아트홀을 찾았습니다. 아들 룩희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보여주기위해 직접 예매를 한 것이죠.
권상우와 손태영의 각별한 룩희사랑은 공연 전부터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손태영은 룩희의 땀을 연신 닦아주더군요.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주고, 이마에 바람을 불어주었습니다. 권상우는 쉴 새 없이 장난을 치더군요. 뽀뽀하고, 또 뽀뽀하고, 또 뽀뽀했습니다.
룩희의 앙증맞은 패션도 눈에 띄었습니다. 여름 유행 아이템인 배기팬츠를 입었더군요. 하늘색 스트라이프 덕에 보기만 해도 시원했습니다. 초록색 티셔츠와 검정색 샌들까지 '꼬마 패셔니스타'였습니다.
손태영의 패션 감각도 여전했습니다. 흰색 민소매 블라우스에 스키니진을 매치했습니다. 포인트는 가방과 신발에 있었습니다. 오렌지 컬러 토트백과 레드색상의 통굽 킬힐 덕에 화사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늘씬한 몸매도 돋보였죠.
권상우도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짙은 녹색의 셔츠에 흰 반바지, 그리고 선글라스로 캐주얼룩을 완성했습니다. 셔츠 위로 드러난 탄탄한 어깨와 팔 근육은 '대표몸짱'의 모습 그대로였죠.
사실 이날은 권상우 가족만 나들이를 나온 게 아니었습니다. 옆에는 손태영의 형부인 이루마와 딸 이로운 양도 함께였습니다. 공연장 앞에서 만난 이들은 담소를 나눈 뒤, 뮤지컬을 관람하기 위해 함께 입장했습니다.
현재 권상우와 손태영은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권상우는 중국 드라마 '풍화설월' 촬영을 위해 중국과 한국을 오가고 있고, 손태영은 올 초 소속사를 옮기고 연기활동 재개를 선언했는데요. 배우이자 부모로 두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 두 사람,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됩니다.
< 사진=이호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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