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신사의 품격' 김수로 인기 대단해..부러워 죽겠다"

조지영 2012. 8. 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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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조지영 기자] 배우 임원희(42)가 김수로(42)의 인기를 부러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TV리포트와 인터뷰를 가진 임원희는 절친 김수로의 인기 때문에 깜짝 놀란 사연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나는 왕이로소이다'(장규성 감독,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작)의 무대 인사를 한 임원희는 "극장에 김수로가 등장하니까 환호성이 터지더니 호응이 장난 아니더라"며 "당시 주지훈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SBS TV '신사의 품격' 인기에 대해 그는 연신 감탄하며 그동안 흥행에 부진했던 자신의 상황을 귀엽게 토로하기도 했다.

임원희는 "김수로의 '신사의 품격'에 앞서 임원희의 SBS TV '도룡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도 있었다. 이 드라마가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해서 그런지 수로의 인기가 크게 와 닿더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그는 "씁쓸하더라. 물론 나도 좋은 작품을 많이 했지만.."이라며 웃으며 상황을 설명했다.

같은 배우로서, 친한 친구로서 김수로의 흥행을 진심으로 축하해준 임원희는 "솔직히 질투라기보다는 부럽다"며 "수로와 친구사이지만 좋은 작품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진 것 같아 내심 부럽다. 나는 언제쯤 저런 흥행작을 만날 수 있을까"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인기란 게 거품 같다고 말하는데 배우라면 누구나 그 인기를 즐기고 싶잖아요. 수로는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저 역시도 인기를 갈망하죠. 어떻게 보면 빈익빈 부익부라고 볼 수 있어요. 씁쓸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좋은 작품을 많이 했지만 운이 살짝 부족했던 것 같아요. 하하."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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