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청년 실업률 16%, 학생 1人 평균 대출 2만 5천불"

최진석 기자 2012. 7. 31. 08:1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유럽 외신 헤드라인

FT "청년 실업세대, 미국경제 회복에 제동"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의 젊은 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더딘 경제회복 속도를 반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명 실업세대로 불리는 18세에서 24세 그룹의 구직이 힘들고, 학자금 대출 규모는 계속 늘고 있어 미국 경제에 악재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작년 해당 연령의 고용률은 지난 1948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인 54%로 떨어졌습니다. "美 청년 실업률 16%, 학생 1人 평균 대출 2만 5천불"16세에서 24세까지의 실업률 역시 16%로, 국가 전체 실업률 8%의 두 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 추세지만, 기사에서는 이와 함께 평균 2만 5천만불에 달하는 학생 부채가 미국의 특징적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측은 학생들의 부채 부담을 줄여주고자 상환 기한을 연장해주는 등 노력을 다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 "코메르츠방크 수익 예상치 하회"블룸버그 통신은 독일 2위 은행 코메르츠 방크의 수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메르츠 방크의 2분기 세전 수익은 3억 5천만 유로로, 전문가 예상치 4억 9천만 유로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코메르츠 방크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지원에서 벗어나려 3년간 노력해 왔는데, 자산 매각 작업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수익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뱅크포럼 지분을 매각한 것이 2분기 말 기본자본비율을 단 12% 높여주는 데 그쳐, 가장 큰 타격이었다고 전해졌습니다. FT "모기지 구제법, 실효 있을 것이란 데이터 나왔다"파이낸셜 타임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모기지 대출금 규모를 줄여주는 이른바 모기지 구제법이 실제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 주택기업 감독청이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공공기금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은 모기지 대출자들의 부채를 탕감해줄 경우, 정부 주도의 모기지 대출기관들이 상환금을 받지 못해 손실을 볼 것이란 해석이 많았습니다. "대출자 파산 막고 채무 부담 줄여 향후 주택 수요 창출"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오히려 돈을 절약할 수 있음이 드러났고, 주택 감독청도 즉각적 코멘트는 피했지만, 이번 사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는 모기지 대출로 파산하는 사람이 줄어들어, 아예 받지 못하는 상환금이 없어질 뿐 아니라, 대출자들의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향후 또 다른 주택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에는 현재 천 백만 명에 이르는 부실 모기지 대출자들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에어프랑스 분기 영업 손실 대폭 줄여"블룸버그 통신은 에어 프랑스가 비용 절감을 통해 손실 규모를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에어프랑스의 2분기 영업손실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6천 600만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 1억 6천 3백만 유로 역시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영업손실 줄었으나 순손실은 급증"영업 손실폭을 줄인 것은 20억 유로에 달하는 비용 절감계획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에어 프랑스의 2분기 순손실은 8억 9천 500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9천 7백만 유로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매출이 늘었지만, 유가 상승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들면서 순손실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에어프랑스는 오는 2015년까지 5000명을 감원하는 등 20억 유로 절감을 목표로 '턴어라운드 플랜'을 실행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www.SBSCNBC.co.kr )

☞ SBS 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