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 성추행' 김형태 "나는 떳떳해..새누리당 복당할 것"

2012. 7. 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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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제수 성추행'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형태 무소속 의원(포항 남울릉)이 새누리당에 복당할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9일 오후 '포항시민과 울릉군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떳떳하기 때문에 수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매도되고 왜곡된 부분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국회의원의 책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수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 "이른바 성추행의혹 문제는 경찰조사결과 증거 없음으로 나왔고 검찰의 조사도 그렇게 나올 것이라 판단된다"며 "이 문제가 최종 마무리 되면 명예회복과 함께 복당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경미한 선거법 위반으로 매수행위가 아니라면 사전선거운동도 당시 정황에 따라 무죄도 받아낼 수 있다"며 "무죄가 아니더라도 100만원 미만의 벌금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시민들의 염려와 성원에 힘입어 저의 활동을 막고 있던 족쇄들이 하나하나 잘 풀려나가고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책무를 임기를 다하는 그 날까지 이 한 몸 바칠 각오로 본격적인 지역 활동에 나서고자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검찰 출두 하루 전날 이같은 글을 배포한 것을 두고, 검찰을 압박하기 위한 언론 플레이가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글을 배포한 다음 날인 30일은 김 의원의 대구지검 포항지청 출두가 예정된 날이었다.

한편, 포항남부경찰서는 김형태 의원이 성추행 사실이 없다며 제수 최모 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 25일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재송치 했다. 사전 선거운동 혐의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30일 오후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ha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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