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내꺼" 여성들 속옷만 입고 거리에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열린 슬럿워크(Slut Walk)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피켓과 문구로 여성에 대한 성폭력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성운동단체 잡년행동은 야한 옷차림을 하고, "내 몸 함부로 만지지 마" "누구의 몸도 모욕일 수 없다!" "여성이 자유롭게 옷 입을 권리를 짓밟아선 안 된다" 등 여성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슬럿워크는 성폭력의 원인을 여성에게서 찾는 사회적 시선을 비판하면서 시작된 운동이다. 캐나다에서 출발해 미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로 뻗어나갔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7월 잡년행동이라는 명칭으로 문화제를 열었고 올해가 두 번째다.
참가자들은 탑골공원에서 문화제를 마친 뒤, 청계천을 따라 중구 명동 예술극장까지 행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팀 [사진=연합/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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