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버릇 개 못주고"..여대생 성폭행 40대 영장

안현주 2012. 7. 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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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수차례 성범죄 전력이 있는 40대가 여대생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또다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여대생을 차량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최모(48)씨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5월13일 오후 4시20분께 광주 서구 모 교회 앞에서 김모(22·여)를 차량에 태워 광산구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다음날 자정까지 감금하고 2회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5차례의 성범죄로 전력으로 지난 2009년 출소한 최씨는 귀가하는 김씨에게 접근해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차량으로 유인한 다음 집으로 데려가 폭력을 휘두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장소 인근에서 탐문수사를 펼쳐 최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으나 출석을 거부당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a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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