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진종오 금메달, 韓 선수단 메달 러시 불붙일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한국이 '골든 선데이'를 금빛으로 물들일 수 있을까.
사격 10m 공기소총 진종오가 2012 런던올림픽 대회 첫날인 28일(이하 한국시간) 금사냥에 성공했다.
진종오는 28일 영국 런던 왕립포병대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총점 688.2점을 얻어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낭보다.
진종오의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이어지는 대회 첫 날, 한국이 몇 개의 금메달을 더 쓸어담을지 관심사다.
이날 한국의 메달 기대주들이 대거 출격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인 양궁과 펜싱 남현희 등이 줄줄이 이날 메달 색을 가릴 예정이다. 예선 과정에서 실격과 번복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던 박태환 역시 올림픽 2연패를 이날 결정짓는다.
진종오가 첫 금메달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어서 상대적 부담감이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던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유도의 최민호가 빠른 타이밍에 금메달을 수확해 기록의 서막을 알렸다.
가장 유력한 다음 금메달 후보는 로드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시작하는 남자양궁 단체전. 임동현 김법민 오진혁 29일 오전 2시에 결승전을 치러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남현희는 여자 개인 플뢰레에서 설욕을 노린다. 이날 오전 3시부터 메달색이 가려진다.
'마린보이' 박태환의 금빛 역영도 이날 새벽 열린다. 박태환은 29일 오전 3시 49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던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기록한 13개. 한국 선수단이 목표로 하고 있는 '10-10'(10개 금메달, 10위 이내)은 물론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서 첫날 결과가 주목된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