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정 성매매 알선 등 부산지역 조폭 무더기 검거

강재순 2012. 7. 2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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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보도방을 운영하며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여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억대의 부당이익을 챙겨온 부산지역 조폭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과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성매매 사범 수사를 통해 보도방 등을 운영한 사상통합파 등 4개 폭력조직 23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을 구속하고 2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부산진구 서면, 동구 범일동 등지에 자신들이 운영하는 보도방을 차려놓고 성매매 알선 등으로 모두 1억3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보도방을 운영하며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여성 10명을 일본 도쿄 성매매 업소에 넘기는 등 일본 현지 브로커와 연계해 해외에서 까지 성매매 사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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