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학, MBC '천번째 남자' 캐스팅..코믹연기 도전

김성희 기자 2012. 7. 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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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성희 기자]

ⓒ사진=예성엔터

배우 박정학이 데뷔이후 처음으로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박정학은 오는 8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에서 주인공 구미화(전미선 분)를 짝사랑하는 순정 마초 역에 캐스팅됐다.

그는 극중 외모는 강인한 무사처럼 보이지만 행동이나 속내만큼은 소심하고 착한 남자다. 그는 미화가 말을 시킬 때만 입을 연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싶어 하는 미화를 위해 매번 예약 전화를 걸지만 거절당한다.

그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7광구', '차형사' 에 이어 오는 12월 개봉예정인 대작 영화 '타워' 등에 출연하는 등 충무로 떠오르는 배우로 활약했지만 공중파 시트콤 출연은 처음이다.

박정학은 "연기자로서 스턴트맨 출신이라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강하고 무거운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이 싫어 변신을 시도 한다"며 "실제로는 배려심이 강하고 유행 감각에도 민감하다. 순수 마초로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천 번째 남자'는 인간이 되기 위해 마지막 천 번째 간을 찾으려는 구미호 미진(강예원 분)과 그의 가족들이 사람들과 생활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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