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여성 엉덩이 만진 것 죄인지 몰랐다"
[제주CBS 김대휘 기자]
제주공항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추행 한 일본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국제공항 내 식당에서 여성 종업원 2명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성추행)로 일본인 관광객 A(6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에 관광을 온 일본인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 20분쯤 40대 여종업원 2명의 엉덩이를 손으로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르고 경찰 조사에서는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는 일이 죄가 되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항 식당 내 폐쇄회로TV를 통해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하려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거주지가 불명확 하고 신병을 인수할 만한 보호자가 없음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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