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윤목사 '개와 성관계 강요?' 분노한 네티즌 신상털기까지..

뉴스엔 2012. 7. 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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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윤목사 편을 접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것이알고싶다' 윤목사의 악행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목사라는 악마를 철저히 수사해서 영원히 격리해라. 경찰에게 신뢰 그동안 없었는데 이번만큼은 최고다. 금산경찰서 여러분 감사하다", "정말 충격적이다. 자기 전에 윤목사에 대한 분노가 다시 밀려온다", "그 가정이 평범하디 평범한 가정으로 다시 돌아가길 진심으로 빌어 본다",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할 수가 있냐..미치겠다", "개하고 성관계를 맺게 했다던데, 이 부분에서 정말 뭐로 한대 맞은 줄 알았다", "저게 사람이냐?" 등 경악과 분노 일색의 반응이다.

또한 "그것이알고싶다 윤목사 목사도 아니라고 하던데 저런 사람 때문에 괜히 기독교가 욕먹는다. 꼭 처벌해야 한다", "혈압 올라. 가 보니까 저도 가본 적 있는 교회예요", "거기 어디죠?", "벌써 신상 다 털렸다", "어디 가면 볼 수 있죠?" 등 일명 '신상 털기'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피해자인 두 딸과 다른 여성들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깝다.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것 아닐까", "두 딸이 진술해야 될 것 같은데 거부 중이라니..", "구속된 윤목사에 처벌을 제대로 해야 피해자 여성들이 안심할 것" 등 반응도 나타났다.

윤목사라 불리는 가짜 목사의 파렴치한 악행은 7월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집중 공개됐다. 지난해 4월 50대 윤목사는 충남 금산의 한 시골마을에 컨테이너 건물을 짓고 구원을 갈망하는 강미선(53세, 가명, 여) 씨 가족을 불러들였다. 미선 씨는 몇 해 전부터 히브리어에 정통해 성경을 새롭게 해석하며 신앙 상담을 해주던 윤 목사를 마음 깊이 따르고 있었던 터라 남편, 세 딸과 함께 윤 목사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지난 6월 초 제작진은 한 병원에서 미선 씨를 만났다. 성전에서 도망쳐 나왔다는 그녀는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였다. 그녀의 몸 여기저기에 나 있는 멍 자국이 그간의 생활을 보여주는 듯 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녀의 딸들이 여전히 그곳에서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윤목사는 보통 교회와 달리 성경, 예배, 찬양을 모두 금지시킨 채 오로지 자신만을 믿고 따를 것을 강요했다. 자신이 곧 예수이자 구세주라면서 "사람은 다 제 몸 속에 독을 품고 있기에 메시아인 자신과 육체적 결합으로 그 독을 정화해야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는 것.

언뜻 황당하기 그지없는 말이지만 윤목사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있던 미선 씨는 모든 것이 영적인 성장, 치유의 과정이라 믿었다고 한다. 폭행도 마찬가지였다. 윤 목사가 직접 회초리를 들 때도 목사의 부인 최 씨가 손찌검을 할 때도, 심지어는 목사의 지시로 딸들이 엄마인 자신을 폭행할 때도 참고 견디는 것이 곧 구원의 길이라 여겼다.

하지만 그가 세 딸과 자신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성관계를 맺는 순간에 이르러서야 미선 씨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그제야 사태를 깨달은 그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제작진이 윤 목사의 성직 증서를 확인해 본 결과 그는 목사 교육이나 안수는 물론 정식 신학 수업 한 번 받은 적 없는 가짜였다. 게다가 미선 씨 가족 말고도 같은 방식으로 윤 목사에게 농락당한 여성들이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제작진에게 그는 성관계 등 모든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신앙을 빌미로 수년간 입에 담기 힘든 만행을 저질러 왔지만 처벌하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법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선 씨는 물론이고 딸들도 성인인데다 겉으로 보기엔 모두 자발적으로 관계를 지속해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장 큰 피해자인 딸들은 구속된 윤 목사를 여전히 예수라 믿고 그를 두둔해 피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었다. (사진=SBS)

[뉴스엔 김미겸 기자]

김미겸 miky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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