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성매수 의혹' 없던 일로.. 수사 종결
[세계일보]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허철호)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조계종 호법부가 성호 스님을 고발한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인인 전 조계종 호법부장 서리 정념 스님이 7월 초 고발을 취하함에 따라 사건을 각하했다"며 "자승 스님이 조계종의 수장인 만큼 호법부가 고발을 취하한 것은 (명예훼손 사건 당사자인) 자승 스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성매수 의혹'에 대한 규명 작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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