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서수민PD, 김준현 탈락 배경 공개 "아버지가.."

김진석 2012. 7.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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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대세' 김준현과 서수민PD 사이 남다른 인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준현은 10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서수민PD에 대해 "나를 울게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KBS 개그맨 시험을 총 3번 보고 붙었다. 내가 떨어질때마다 서수민PD가 심사위원이었는데 한 번은 종이가 찢어질 정도로 내 이름에 줄을 쫙 그으며 나를 탈락시켰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수민PD는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해 "사실 점수가 낮았던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아버지 직업란에 PD라고 적혀있어 성함을 물어봤는데 아버지 함자를 듣는 순간 그 자리에 있던 심사위원들이 전부 김준현 이름에 줄을 쫙 그었다"고 탈락 배경을 설명했다.

김준현의 아버지는 김상근 PD로 KBS의 장수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 '체험 삶의 현장' 등을 연출했다. 방송은 10일 오후 11시 15분.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o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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