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논란' 이하늬, "채식 유지? 장담할 수 없다"

2012. 7. 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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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배우 이하늬가 "앞으로도 계속 채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장담할 수는 없다"는 솔직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1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계속 채식을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 않나. 아직 출산도 경험하지 못했고, 앞으로 호르몬 변화로 인해 고기가 급하게 땡길 수도 있는 건데 억지로 고통스럽게 참으려 하진 않을 것이다. 채식을 결심할 때도 인간 이하늬가 끌린 것이 채식이었기 때문에 택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육식논란'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하늬는 "9년동안 채식을 유지했다. 촬영 중 고기를 먹는 장면이 있으면 다른 음식으로 대체하거나 씹고 뱉었다. 제 나름 대로는 당시 상황에 충실한 것이었는데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하늬는 올'리브 '쉬즈 올리브-이하늬의 마이 스위트 캐나다'에 출연, 고기를 맛보는 장면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 이하늬는 "제 동생이 단백질 분해 능력이 떨어져 고기를 못 먹는다. 동생을 보며 먹거리에 관해 생각하게 됐고, 우연히 채식에 관한 책을 읽은 뒤 채식을 결심했다"고 채식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nayoun@osen.co.kr

< 사진 > '섹션 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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