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칼퇴근비법 공개 "입사때부터 칼퇴근" 용감한 신입사원

뉴스엔 2012. 6. 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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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칼퇴근비법 "화장을 지우고 아픈척 한다" 집에 가기 위해서라면..

직장인 칼퇴근비법이 공개됐다.

최근 샘표 영양간식 브랜드 질러(Ziller)가 직장인 1,13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퇴근 문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이 말하는 자신만의 칼퇴근 비법이 공개됐다.

직장인들은 칼퇴근 비법에 대해 ▲'집안에 일이 생겼다고 한다', ▲'소개팅이나 선을 본다고 한다', ▲'업무시간에 열심히 해서 일을 다 끝낸다'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 ▲'입사 때부터 칼퇴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래처 방문 후 애매한 시간에 일을 마친다', ▲'화장을 지우고 아픈 척 한다'고 답한 이들도 있었다.

직장인 칼퇴근비법에 네티즌들은 "여전히 고전인 집안일 핑계는 아직도 먹히는구나", "소개팅 핑계도 고전 축에 속하죠, 요즘엔 결과 보고하라고 하던데", "업무시간에 일을 다 끝낸다는 저 용자 누구신가, 우리회사 와서 일해보세요" 등 반응을 나타냈다.

또 "와, 입사때부터 칼퇴근.. 저분 신입사원에서 아직까지 살아남았으니 답변한거겠죠?", "난 절대 저 방법은 못하겠다. 심장 쪼그라들듯", "화장 지우고 아픈척.. 아.. 집에 가려면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그나마 가장 지능적인 방법이 거래처 방문시간 조절인듯" 등 의견도 드러냈다.

직장인들이 과중한 업무와 직장 분위기 때문에 칼퇴근(정시퇴근)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사의 눈치와 칼퇴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도 직장인들의 칼퇴근을 힘들게 하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40%가 ▲'회사에서의 많은 업무'로 인해 칼퇴근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칼퇴근을 하지 않는 직장 분위기'(39%),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16%), ▲'야근을 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인식'(4%) 등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결과 없이 질질 끄는 회의', ▲'야근하는 게 버릇이 돼서', ▲'집에서의 잔소리 때문'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야근을 하는 이유로 칼퇴근을 하지 않는 직장 분위기라고 답한 이들의 직급을 보면 사원(41%), 대리(40%)에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에 차장(30%), 부장(23%)은 상대적으로 낮은 반응을 보여 직급이 높을 수록 직장 분위기가 퇴근에 영향을 덜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야근을 하는 횟수에는 ▲'매주 1~2회'(59%)가 가장 많았고, ▲'매주 3~4회'(16%), ▲'거의 매일 야근한다'(7%)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평균 야근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매일 1시간 정도'(51%) 야근을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매일 2시간 정도'(17%), ▲'매일 3시간 이상'(9%) 장시간 야근을 한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퇴근 후 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가족과 연인 등 지인과 함께 보내고 싶다'(46%), ▲'내일을 위한 재충전'(24%), ▲'취미생활'(19%), ▲'자기계발'(10%)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수퍼액션 광고 캡처)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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