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풀린 軍..육군 일병 50대여성 성폭행하려다 '쇠고랑'

이은주 2012. 6. 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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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이은주 인턴기자 = 최근 군부대내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육군 일병이 50대 여성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해 군 기강해이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강원 화천 읍내 모 유흥술집에서 업소주인 S씨(50·여)를성폭행하려던 육군 2군단 소속 k일병(20)을 붙잡아 군수사기관에 넘겼다.

K일병은 이날 새벽 6시께 외박을 나와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친구들이 자리를 비운사이 용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간 S씨를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성폭행하려다 반항한 S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군 수사기관에 이첩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4월3일 오후 10시께 양구 모 부대 헌병대 수사관인 K중사가 읍내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정모(20)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지난달 초에는 도내 접경지역 읍내에서 한 밤중 술취한 부사관들이 한 주민을 발로 걸어 넘어뜨린 후 얼굴부분을 군화발로 짓밟아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해 군 수사기관이 수사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범인은 오리무중이다.

같은 시기 인근 지자체 읍내 길거리에서는 육군 대위가 만취돼 길가에 쓰러진 채 주민에 발견되는 등 군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이 요구되고 있다.

le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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