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아빠' 임윤택 "여친 임신은 기적, 태아는 건강"

2012. 6. 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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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32)이 결혼을 앞두고 속도위반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당초 임신 사실을 밝히기에 조심스러웠던 임윤택 측은 최근 독자적으로 설립한 울랄라 컴퍼니의 본격 출범과 함께 올 여름 내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하고 결혼 준비와 출산 준비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임윤택은 현재 위암 4기로 항암치료를 병행하고 있어 임신을 확인한 후 안정기를 찾을 때까지 최대한 신중함을 기했다.

이에 대해 임윤택 최측근은 1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임윤택이 항암 치료 중이라 병원 측에서도 임신이 불가능할 거라고 했다. 이에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할 사항도 아니었는데 정말 기적같이 아기를 갖게 됐다"며 "임윤택도 '내게 기적이 일어났다'고 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기형아 검사 등 여러 검사들을 받았고 태아도 정상적으로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해서 너무나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출산 예정일이 9월이라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 중이다. 시기를 앞당겨 7월 내에 할 수도 있고 조금 더 협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윤택 측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3살 연하 헤어디자이너 이혜림(29)씨와 1년 여의 교제 끝에 올 여름 내에 결혼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지인들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당시 위암진단을 받아 힘든 시기였던 임윤택은 여자친구로부터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를 받았고, 이혜림씨도 솔직 담백하며 남자다운 임윤택의 모습에 반해 마음을 열었다.

이혜림씨는 "힘든 시기에 만나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다"며 "결혼 이후에는 헤어디자이너 일을 잠시 접고 전업가정주부로서 신랑의 건강 회복을 위해서 살 것이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 계획을 밝힌 울랄라세션 임윤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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