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유이를 따르라"..애프터스쿨, 숨은 출국서열?

2012. 6. 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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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수지기자] "출국도 서.열.대.로!"

'나를 따르라'였습니다. 각 잡힌 모습이 남다르더군요. 맏언니 유이와 정아, 주연이 제일 앞서서 출국장 길을 안내했고, 나나와 리지는 당연한 듯 그 뒤를 따랐습니다. 새로 영입된 막내라인 이영과 가은은 언니를 쫓으며 총총 걸음으로 출국장을 향했습니다.

12일 오전 8시. 김포공항에서 애프터스쿨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본 도쿄돔 시티홀에서 있을 앙코르 콘서트 참석을 위해서인데요.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애프터스쿨의 우월한 '몸매'도, '생얼'도 아니었습니다. 다름 아닌 각잡힌 출국순서였습니다.

출국장 안.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멤버는 정아(28)와 유이(24)였습니다. 이들은 오랜 해외 스케줄 경험 덕분인지 공항이 익숙한 듯 보였습니다. 함께 유유히 공항을 걷고, 수다를 나누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죠.

발걸음도 가벼워보였습니다. 능숙하게 티켓을 발권했습니다. 동생들이 잘 따라오는지 세심히 살피기도 했습니다. 취재진을 만나자 "새로 온 우리 막내 잘 부탁드려요"라고 전하는 등 언니다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다음 출국 순서는 주연(25)과 리지(19), 나나(20)였습니다. 이들은 유이와 정아를 뒤쫓아 출국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언니들과 마찬가지로 여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분위기 메이커 리지는 어느 순간 언니들 옆에 붙어 농담도 하더군요.

반면 막내라인 가은과 이영의 얼굴에서는 긴장감이 묻어났습니다. 언니들 처럼 전화를 걸거나, 여유를 부리지 않았습니다. 바짝 긴장한 모습에서 풋풋함이 묻어나더군요.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꽃미소'를 지었습니다. 수줍게 손을 흔들기도 했죠.

이날 애프터스쿨의 공항패션은 어땠을까요. 먼저 언니라인 유이는 살구색 팬츠에 면 티셔츠를, 정아는 면 티셔츠에 쉬폰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주연은 블랙 롱 스커트에 카키색 조끼를 입었죠. 편안한 복장임에도 불구 늘씬한 몸매는 숨길 수 없었습니다.

막내들의 공항패션은 발랄했습니다. 가은은 초록색 스키니진과 회색티로 톡톡튀는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리지는 파란색 팬츠에 흰색 시스루티로 멋을 냈죠. 나나는 독특한 흰색 티셔츠에 블랙진을 매치했죠. 이영도 짧은 핫팬츠로 우월한 각선미를 드러냈습니다.

애프터스쿨은 일본 대표 한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지난 4월부터 열린 일본 투어 콘서트가 전석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데요. 일본팬들의 요청으로 오는 17일에는 앙코르 공연까지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날 앙코르 공연은 새 멤버 가은의 데뷔 무대이기도 합니다. 언니들 못지 않은 퍼포먼스로 졸업한 가희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각오입니다. 이후 21일에는 5번째 싱글 앨범 '플래시 백'을 발표, 국내활동을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이 되길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 사진=이호준·민경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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