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北인권법' 발언까지..이념 공방 확산

남승모 기자 2012. 6.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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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연말 대선은 경제와 복지가 화두가 될 것 같았는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먼저 이념공방이 한바탕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통합진보당 사태에 이어서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 말이 논란이 되더니, 이제 이해찬 의원의 북한인권법 발언까지 공방의 소재로 등장했습니다.남승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막말 파문에 이어 이해찬 의원의 북한 인권법 관련 발언이 새누리당의 표적이 됐습니다."북한 인권법 제정이 내정간섭이자 외교적 결례라는 이해찬 의원의 발언은 우리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고 새누리당은 비판했습니다.[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는 국회의원으로써 자격을 갖추었는냐를 심사하는 데까지 이를 수 밖에 없다.]"이제 자유민주질서 부정세력과 선 긋기에 나설 때가 됐다"면서 확전도 마다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이해찬 의원은 구시대적 이념 공세라고 반발했습니다.[이해찬/민주통합당 의원 :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이 구시대적 발상인 색깔론으로 신 메카시즘을 유포하는데 단호히 맞서겠습니다.]임수경 의원의 막말 파문을 놓고도 당 차원의 사과와 징계를 요구하는 새누리당과 이미 사과한 사안을 악용하지 말라는 민주통합당이 공방을 이어갔습니다.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대선정국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이념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통합진보당 일부 의원에 대한 종북 논란에 임수경 의원의 막말 파문과 북한 인권법 논쟁이 겹치면서 여야의 이념 공방이 대선을 앞둔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영상취재 : 태양식·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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