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권재홍, 뉴스데스크 복귀..노조 반발

이재훈 2012. 5. 29. 11: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노조와의 충돌로 'MBC 뉴스데스크' 진행을 중단했던 권재홍(54) 앵커가 12일 만인 28일 복귀했다.

MBC 홍보국은 "권재홍 앵커가 뉴스데스크로 돌아왔습니다. 기다려주신 시청자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뉴스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MBC 노조는 "권재홍 앵커는 시청자들에게 허위, 왜곡 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당장 '뉴스데스크' 앵커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사실을 왜곡하고 대화를 요구하는 후배 기자들을 폭도로 몰아간 권재홍은 보도책임자로서 자질이 없음을 스스로 보여줬다"며 "'뉴스데스크'를 허위, 왜곡 보도의 상징으로 전락시킨 김재철 사장과 권재홍 본부장은 당장 MBC를 떠나라"고 공격했다.

앞서 17일 'MBC 뉴스데스크'는 "권 앵커가 퇴근길 차량 탑승 과정에서 얻은 부상으로 앵커직을 잠시 놓게 됐다"며 "16일 밤 퇴근하던 중 소속기자 40~50명이 경력기자 채용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파업 중인 MBC 기자회와 영상기자회는 24일 이 보도와 관련, 사측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ashley85@newsis.com

<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