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전쟁2' 이중인격 시모 시집살이 '시청자 폭발'

뉴스엔 입력 2012. 5. 26. 07:53 수정 2012. 5. 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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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전쟁2' 천사와 마녀 두 얼굴 시모의 미친 시집살이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5월 25일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전쟁2' 28회 '친절한 미숙씨'(극본 김효은/연출 김진환)에서는 결혼 1년차 회사원 남성규(32/육동일 분) 전업주부 김미숙(30/민지영 분) 부부의 사례가 등장했다.

김미숙은 남성규와 결혼하며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시모는 남성규 앞에서는 김미숙에게 천사처럼 굴었으나 아들이 없는 자리에서는 마녀로 돌변했다. 시모는 아들 부부 사이를 수시로 이간질했다.

조개 알레르기가 있는 시모는 일부러 김미숙에게 조개 된장찌개를 끓이라 시켰고 아들에게는 자신이 조개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김미숙이 찌개를 끓인 것처럼 일을 꾸몄다.

또 모처럼 홀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친정에 내려간 아들부부에게 갑작스런 교통사고 소식을 알려 급히 귀가하게 했다. 남성규 앞에서 발목에 붕대를 감고 걷지도 못하는 척 하던 시모는 정작 남성규가 출근하자 멀쩡하게 걷는 모습으로 며느리를 경악케 했다.

김미숙이 "어머니 왜 이러시냐"고 묻자 시모는 "내 아들이랑 살기 싫으면 당장 이혼해라"고 으름장을 놨다. 급기야 시모는 임신한 김미숙에게 과한 집안일을 시켜 유산까지 조장했다. 김미숙은 시모의 명으로 현관 전구를 갈다 의자에서 떨어져 유산했다.

하지만 시모는 아들 앞에서 "내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 기어코 전구를 갈더니... 내 손자 불쌍해서 어떻게 하냐"며 가식적 눈물을 쏟아 김미숙을 더욱 분노케 했다. 울분을 참지 못한 김미숙은 결국 "어머니가 내 아이 죽였다. 당신 어머니 사이코다"고 절규했다.

며느리가 유산까지 했음에도 불구 시모는 죄책감을 갖지 않았다. 오히려 딸의 유산이 걱정돼 찾아온 사돈에게 "딸 교육을 어떻게 시켰기에 혼전임신에 유산까지 해놓고 다 내 탓이라고 하냐"고 독설했다. 사돈의 독설에 상심한 김미숙 부친은 만취한 채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고 더 이상 시모의 만행을 참을 수 없게 된 김미숙은 핸드폰 동영상으로 시모의 두 얼굴을 폭로했다.

폭로전 이후에도 김미숙의 복수는 계속됐다. 김미숙은 행동의 변화가 없는 시모에게 자신도 똑같이 두 얼굴로 응수했다. 사람들 앞에서는 시모의 말에 천사같이 따랐지만 단 둘이 있을 때는 철저히 무시했다. 김미숙의 복수극에 시모는 둘째 아들부부와의 동거를 포기하고 첫째아들을 찾아갔으나 이번에는 큰 며느리가 거부했다.

손주와 사돈까지 죽게 한 시모의 극악무도한 행동에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뭐 저런 미친 시어머니가 다 있냐. 정말 욕 나오는 시집살이다" "유산하고 아버지까지 죽고 며느리 정말 불쌍하다" "차라리 이혼해라" "이런 거 보면 정말 결혼하기 싫어진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사랑과 전쟁2')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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