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윤지 있어 조정석 죽음 '더 빛났다'

뉴스엔 2012. 5. 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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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지원 기자]

이윤지가 있어 조정석이 빛났다.

5월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 19회에서 왕실 근위대장 은시경(조정석 분)이 김봉구(윤제문 분)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

은시경의 죽음은 연인 이재신(이윤지 분)에게는 충격 그 자체. 휴가 간다는 이유로 떠났던 연인이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온다는 것은 슬픔 그 이상의 감정이었고, 은시경이 남긴 비디오 영상을 본 이재신은 오열할 수 밖에 없었다.

은시경은 이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이재신을 향해 "공주님처럼 자신감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처음부터 좋아했었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재신은 떠난 은시경이 있는 방에서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조정석의 죽음이 더욱 시청자 마음을 절절히 울렸던 것은 이러한 이윤지의 명연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목석같은 은시경 캐릭터 옆에서 설렘, 실망, 슬픔 등을 고스란히 표현해야 하는 인물은 이재신이었다. 이재신의 감정선에 따라 시청자도 더욱 그 감정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그간 이윤지는 짧은 장면에서도 시청자 뇌리에 강하게 남는 연기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봉봉(사만다 데니얼 분)의 협박에 절벽에서 추락하는 신, 사고 이후 김항아(하지원)을 향해 강한 적대감을 보이던 부분, 음악 한 곡에 사라졌던 기억이 돌아올 때 고통, 최면 치료를 통해 선보였던 오열 장면 등 짧고 임팩트 있는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도 떠난 은시경의 잔상을 보며 웃음을 지으면서도 눈물을 흘려야하는 이재신의 상황을 완벽하게 보여준 이윤지는 은시경의 죽음을 더욱 절절히 와닿게 하는 역할을 톡톡이 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믿고보는 이윤지'라는 말이 다시 고개를 드는 순간이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월 23일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 19회는 전국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사진=MBC '더킹 투하츠' 캡처)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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