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친구' 이환희 "소녀시대 남았다면 못버텼을듯"(인터뷰)

뉴스엔 2012. 5. 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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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권수빈 기자/사진 오진태 기자]

11년. 이환희가 가수 데뷔하기까지 겪은 연습생 기간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SM에 연습생으로 들어가 오랜 연습기간을 거쳤지만 우여곡절 끝에 소녀시대 멤버에서 탈락했고 그로부터 또 몇 년이 지나 이제 드디어 가수 이환희로서 대중 앞에 서게 됐다.

사실 아직까지 사람들은 소녀시대 서현 친구로 이환희를 더 익숙하게 생각한다. 이환희라는 이름이 알려지게 된 계기도 한 방송에 나와 친구 환희를 이야기하며 눈물 흘린 서현으로 인해서였다.

12세 초등학교 5학년 나이에 SM에 연습생으로 들어가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7년을 있었다. 데뷔 조였던 소녀시대에서 탈락했을 당시 심경을 물으며 당연히 속상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환희는 "데뷔를 못 해 속상한 것보다는 가족 같은 언니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게 슬펐다"고 말했다.

"데뷔하기엔 내가 너무 부족했다. 다른 언니들에 비해 경험도 적었고 성숙해 보이지도 않았서 회사에서도 걱정 많았다. 그땐 다른 언니들과 서현이에 비해 너무 어려 보였고 마음도 어렸다. 소녀시대로 데뷔했다면 다른 언니들 같은 단단함이 없어서 나는 못 버텼을거다. 차라리 조금 더 나를 다져 나오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2007년 소녀시대가 데뷔한 후 이환희는 2009년 SM을 나왔다. 아무리 데뷔가 늦어지고 있다지만 국내 최고 기획사인 SM을 나오기까지 쉽게 마음 먹은 것은 아닐 터.

"이제껏 연습하면서 질풍노도 시기 없이 모범생 같았는데 고3 때 뭔가 확 온거다.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저질렀다. 복잡한 생각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마음에 그런 결정을 했던 것 같다"

국내 최고 걸그룹이 된 소녀시대에 아랑곳 없이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이환희지만 부모와 함께 TV 속 소녀시대를 보는 순간 만큼은 분위기가 싸해진다고.

"부모님은 내 의견을 존중해주는 편이라 SM 나가겠다고 했을 때도 별 말씀 없이 마음 가는대로 하라고 존중해주셨다. 그래도 TV에 소녀시대 나오는 걸 함께 보면 뭔가 싸해지는 분위기가 된다. SM 나가고 나서 얼마 안 됐을 때 TV를 함께 봤는데 괜히 예쁘다고 더 칭찬하게 되고 그랬다"

솔로로 먼저 데뷔한 이환희는 6월초 새로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엔 주특기인 춤실력을 살려 댄스곡을 선보인다. 이환희는 "일단 혼자 계속 활동할 것 같다. 6월초 댄스곡으로 나올 생각인데 이번에도 솔로인지 걸그룹인지 교란작전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궁금증도 남겼다.

권수빈 ppbn@ / 오진태 jintae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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