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가족사진 공개 "결혼식은 안했지만.."

입력 2012. 5. 22. 14:06 수정 2012. 5. 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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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양형석이 최초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양현석은 아내 이은주와의 9년 비밀연애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양현석은 소속사 가수였던 아내 이은주에 대해 "깜짝 결혼을 발표했으나 식은 올리지 않았다"며 "아내가 서운해 하긴 했지만 나를 너무 잘 아는 사람이다. 대신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송 최초로 자신의 결혼사진과 가족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결혼사진에는 웨이브 단발머리에 웨딩드레스를 입어 우아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준 신부 이은주와 턱시도를 갖춰 입은 양현석, 어린 그의 딸이 단란한 가족으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 딸이 방금 목욕한 듯 젖은 머리를 하고 서 있거나 양현석이 딸을 안은 채 미소를 지어보이는 등 다양한 사진으로 가정의 화목하고 행복한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그는 오른쪽 팔에 아내와 딸의 이름을 라틴어 문신으로 새겼다고 고백해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에게 뭔가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문신을 새겼다. 앞으로 2명 더 아이를 낳을 계획인데 왼팔에는 둘째 아들과 미래 아이의 이름을 새길 생각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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