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밴드 김한나, "남편이 내 앞에서 자살시도 해 혼인신고 했다"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하지수 인턴기자=

한스밴드 김한나. News1

한스밴드 김한나가 21일 비밀결혼 3개월만에 이혼을 결정한데 대해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한나는 소속사 서핑엠씨엔 보도자료를 통해 "남편이 당시 내 앞에서 자살시도를 여러 번 했고 겁이 난 마음에 혼인신고를 서두른데대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든다"며 "남편이 혼인취소(이혼)에 합의해 주길 기도할 뿐"이라고 비밀결혼과 이혼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김한나는 이와 관련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

소속사는 "김한나가 남편과 혼인신고 후 결혼날짜를 잡고 있었다"며 "결혼발표를 함께 하려고 준비하는 중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고 그 일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에 어려움이 있다 생각해 결혼식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속사는 "무슨 일이든지 김한나와 남편이 상처받지 않길 원한다"며 "김한나의 남편은 원하는 부탁이 많지만 김한나는 현재 겁에 질려 있고 김한나의 가족도 남편에 대해 좋은 감정이 전혀 없어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한나의 남편인 김모씨는 '원하는 부탁이 있다'고 말하며 '특정한 대가'를 이혼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1998년 김한나를 비롯해 김한샘, 김한별 세 자매로 구성된 한스밴드는 '선생님 사랑해요' 등 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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