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내꺼하자' 음원불허, 아쉽지만 원곡자 뜻 존중"

조은별 2012. 5. 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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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경연에서 부른 인피니트 '내꺼하자' 음원 공개 불허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원곡자의 뜻을 존중하겠다."

가수 박상민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서 부른 '내꺼하자' 음원서비스 불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상민 소속사는 16일 "'내꺼하자'가 부득이 음원으로 서비스 되지 못해 박상민씨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원곡관계자가 승인하지 않았다면 그 뜻을 존중해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상민은 지난 13일 '나가수2' B조 생방송 경연에서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펑키한 느낌의 유로팝 스타일로 소화해 내 관객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내꺼하자'의 음원 서비스가 원곡자의 불허로 서비스 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누리꾼들은 '나가수2'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음원으로 다시 듣고 싶었는데 아쉽다" "빨리 허가가 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박상민 측은 "인피니트와는 지난해 방송된 엠넷방송 '비틀즈 코드'라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좋은 인연을 쌓았고 '내꺼하자'라는 곡이 마음에 들어 '나가수2'에서 첫 번째 경연곡으로 선곡했다"라며 "음원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해 아쉽지만 그 뜻 역시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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