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최악의 '파멸녀' 전락
[세계닷컴]
배우 김선경이 '최악의 파멸녀'로 전락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에서 악녀 캐릭터를 맡은 김선경은 드라마가 종반을 향하며 끝없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상황에 대해 치를 떨면서도, 오히려 강한 연민의 정을 나타냈다.
김치회사 (주)찬솔식품 대표이사 최진미 역을 맡은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인생 라이벌인 강산해(임예진 분)를 파멸시키려 하지만 결국 실패, 그 음모마저 들키고 만다.
그는 사람들을 매수해서 상한 음식을 먹이고는 '삼대째 설렁탕집'에서 바로 식사하게 해서 식중독 사건을 일으키는가 하면, 수입뼈와 돼지고기뼈를 몰래 식자재창고에 갖다놓고 당국에 제보하게 만들었다.
또 어린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종택의 가장이요, 음식 전수자 박계향(고두심 분)의 남편이 상극의 음식을 먹게 해서 죽음에 이르게 했다. 앞서 황금호(신승환 분)를 이용해 '삼대째 설렁탕집'의 음식 비법을 빼내려고 한 사실 역시 탄로 난다.
과실치사에 경쟁사의 기밀을 빼내려한 경제사범, 그리고 식약청까지 동원된 식품위생법 위반 등 최진미는 대형사건의 주범이다. 도주 및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어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며, 죄질이 좋지 않아 그 형량은 중형이 될 전망이다.
최진미는 모든 것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악녀자매'로 야합했던 서영주(이하늬 분)와 자신을 좋아했던 서돈만 회장(김병기 분)에게 '팽'을 당하고, 어린시절 치명적인 실수가 밝혀지면서 결혼하려던 김현명 원장(최종환 분)에게도 버림을 받는다.
김선경은 자신이 맡은 최진미라는 인물에 대해 "욕심이 부른 자기 파괴에 대한 결말"이라면서 "참 불쌍한 여인"이라고 연민의 정을 나타냈다.
이어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고,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과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다 그럴만한 상황이 있다"면서 "그런 악인들이 결론적으로 제일 불쌍한 사람들이므로 오히려 안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든 의혹이 하나씩 풀려가고 박선영 한재석 러브라인이 극한상황에 달한 '불후의 명작'은 오는 19, 20일 20부작의 대미를 장식한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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