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만났더니..어라? 귀여움에 도도함까지?
[오마이뉴스 이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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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년을 맞은 그룹 에이핑크가 정규 1집을 들고 돌아왔다. < UNE ANNEE > (윈아네, 프랑스어로 '1년'이라는 뜻)라는 타이틀처럼 대중 앞에 선지 1년 만에 정규앨범을 내놓은 것. 귀엽기만 했던 기존의 스타일에 도도함과 발랄함을 더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 대기실에서 KBS 2TV < 뮤직뱅크 > 생방송을 앞둔 에이핑크를 만났다. 사전녹화로 타이틀곡 'Hush(허쉬)' 무대를 소화한 에이핑크는 파스텔톤 소녀 감성이었던 과거에 비해 성숙해져 있었다.
정은지는 "'몰라요' 'MY MY'(마이마이)처럼 귀여운 콘셉트만 하다가 이번엔 도도함까지 더했다"면서 "귀여운 것을 처음 할 때 어색했듯, 한창 귀여움에 익숙해졌는데 도도한 표정을 지어야 해서 쉽진 않다"고 웃었다.
이어 정은지는 "팬들 중에는 아직 우리의 달라진 모습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면서 "소녀 같은 풋풋함이 우리의 매력이긴 하지만 한 가지 색깔만 가진 것은 아니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 정규 앨범이기 때문에 감회도 남다를 터. 새 앨범에는 멤버 박초롱이 가사를 쓴 '4월 19일'도 실렸다. 윤보미는 "1년만이니까 (다른 그룹보다는) 빨리 정규 앨범을 내게 됐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좋은 음악을 담아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털어놨다. "애착이 참 많이 가는 앨범"이라고 소개한 정은지는 "멤버 각각 좋아하는 노래도 모두 다를 정도"라고 했다.
예전처럼 '귀엽고 순수한' 에이핑크의 모습을 보고 싶은 팬이라면 13일 SBS < 인기가요 > 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정은지는 " < 인기가요 > 에서 '허쉬'와 함께 'BUBIBU'(부비부)를 선보인다"면서 "귀여움과 도도함,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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