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인터뷰] 헬로비너스, 노래 되고 연기 되는 '21세기 여신'

김성한기자 2012. 5. 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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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걸그룹 데뷔곡 '비너스' 사랑 응원하는 댄스곡
매혹적 하모니에 작사·작곡 등 실력 뛰어나
170cm 장신들의 도도하고 고급스러운 '유혹'

애프터스쿨 만큼 카리스마 넘치고 오렌지캬라멜 만큼 발랄하다. 이들의 소속사 플레디스가 내놓는 6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는 두 그룹의 중간지점에서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사랑과 미의 상징인 여신 '비너스'의 우아함에 '헬로'하고 깜찍하게 다가서는 친근함을 더했다.

"무대 위에서는 여신처럼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무대 밖에서는 다른 또래들처럼 발랄하고 친근한 모습이 있어요. 21세기에 나타난 비너스라고 할까요?"(유아라)

"'헬로'하는 어감이 부를수록 정감있고 장난기가 느껴져요. 헬로(Hello)와 비너스(venus) 단어를 붙이면 중간에 단어'러브(love)'가 만들어지기도 하죠."(유영)

이들의 데뷔 곡은 '비너스'는 사랑 고백에 지친 이들을 응원하는 경쾌하고 밝은 댄스풍의 노래다. 조영수가 만들고 김이나가 가사를 붙였다. 치어리딩이 연상되는 안무는 신인 걸그룹 전형의 귀여움에 이들만의 도도하고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했다. 170cm이상의 장신 멤버가 다수 포진해 무대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치어리딩에서 안무를 따와서 동작이 크고 경쾌해요. 빅토리의 알파벳 철자에서 따온 포인트 안무도 많은 팬들이 따라 해 주실 것 같아요."(라임) "멤버들이 신장이 커서 무대가 꽉 차 보인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어요."(앨리스)

멤버 구성도 이채롭다. 유아라와 윤조는 소속사의 지난 연말 프로젝트 '해피플레디스'에 참여해 가능성을 드러냈다. 작사에 소질을 보이는 윤조는 애프터스쿨 1집 수록곡'드림'의 피처링에도 참여했다. 작곡에 재능이 있는 유아라는 다음 앨범에 자작곡을 넣겠다는 각오다. 랩을 담당하는 라임은 이번 앨범에서 2곡의 랩을 직접 만들었다.

이들은 빼어난 비주얼로 신인그룹답지 않게 연기 겸업 중인 멤버들도 포함됐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유영과 각종 광고 모델로 활동한 나라는 SBS 드라마'부탁해요 캡틴'으로 얼굴을 먼저 알렸다.

다방면의 활동은 멤버들에게 자신감과 여유를 안겼다. 이들은 당장의 성과에 급급해 하지 않고 롱런하겠다는 의젓한 포부도 잊지 않았다.

"팀의 이름을 알리는 게 첫 목표에요. 5년 후에는 해외로 뻗어나가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앨리스) "당장 1위가 되는 것 보다 오래 사랑 받고 싶어요. 꼭 하고 싶은 거요? 10주년 기념 콘서트요!"(나라)

헬로비너스-애프터스쿨 '닮은듯 다르네'기획사 '자매그룹' 큰 키는 같지만 귀여운 매력

한 부모에서 자란 형제ㆍ자매도 외모와 성격은 닮은 듯 다르다. 같은 기획사에서 시차를 두고 데뷔한 이른바 자매 그룹도 마찬가지. 회사의 성향을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저마다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

애프터스쿨을 배출한 플래디스가 내놓은 헬로비너스. '언니' 애프터스쿨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주무기로 10대부터 30대까지 고른 멤버 분포를 갖췄다. 원숙하고 섹시한 매력은 이들의 전매특허.

'동생' 헬로비너스도 170cm에 육박하는 평균신장에서 알 수 있듯이 언니처럼 발육(?)이 남다르다. 하지만 이들의 방점은 신기에 가까운 퍼포먼스가 아닌 풋풋하고 귀여운 매력을 찍힌다. 데뷔와 함께 연기를 겸업하는 것도 이들만의 전략이다.

오랜 연습기간으로 기본기가 탄탄한 SM엔터테인먼트의 자매그룹에도 이런특성은 발견된다. '언니' 소녀시대가 대중적 접근을 택했다면 '동생' 에프엑스는 마니아적이다. '지''오!''소원을 말해봐'등은 쉬운 멜로디와 친근한 안무로 소녀시대를 '국민 걸그룹'의 반열에 올렸다. 이는 '누예삐오''피노키오''핫섬머'등 난해한 가사와 범상치 않은 멜로디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에프엑스가 골수 팬을 늘려 가는 것과 다르다.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한국과 일본을 평정한 카라와 여성미와 성숙미를 강조한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레인보우도 DSP미디어에서 배출했다. 멤버들의 조직력이 높고 친화도가 높다는 점은 두 팀 모두에게 발견되는 공통점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한 회사에서 두 팀 이상을 운영하면서 팀의 컨셉트에 차별성을 두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면서 "연습생 시절부터 각기 다른 인원을 배치해 교육을 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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