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고영욱 사건, 학교 폭력 첩보 수집하는 과정에서 알려져

하수나 2012. 5. 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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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하수나 기자] 고영욱이 미성년 연예인지망생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학교 폭력 첩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에선 고영욱 성폭행 혐의 관련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재피해자의 상태에 대한 질문에 경찰관계자는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영욱 역시 피해자가 올해로 만 18세의 미성년자였던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알고있었다고 봐야죠."라고 대답했다.

또한 "성관계를 한 것은 고영욱 씨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고영욱은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또한 이날 방송은 수사가 시작된 배경에 대해서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경찰에서 학교 폭력 첩보 수집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친구들이 '내 친구가 고영욱에게 이런 피해를 당했다'고 경찰에 이야기를 해줘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재 고영욱은 성관계를 한 것은 인정한 상태이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소속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강제성이 있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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