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형사' 작정하고 살찌운 강지환, 외모 몸매 다 포기한 메인포스터

'차형사'가 강지환의 망가진 모습을 담은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차형사'(감독 신태라)가 마성의 D라인을 자랑하는 극중 강지환 캐릭터 차형사의 대활약이 예고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메인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거지꼴 강지환의 당당한 표정과 반전패션을 선보이는 패션 디자이너 고영재 역 성유리의 시크한 매력이 담겨 있다. 성유리는 단발머리에 붉은 립스틱, 옆트임 드레스로 한껏 멋을 내고 있으며 꽃모델 3인방 이수혁, 김영광, 신민철도 실제 톱모델 다운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강지환은 노란색 셔츠와 같은톤의 체크 바지를 입고 있으며 촌스러운 스카프로 차형사 룩을 완성해 뚱뚱한 형사일 뿐이지만 누구보다 시크하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런웨이를 걷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 차형사는 취조실에서 꼬질꼬질한 양말을 집어 던지거나 단발머리에 핀을 꽂은 채 육중한 몸짓을 보여주는 등 그야말로 비주얼 쇼크를 선사한다. 또 패션 브레이커에서 패션 모델이 되기 위해 눈물겨운 트레이닝 과정으로 날렵하게 변신하는 모습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영화 '7급 공무원'으로 관객 400만명을 동원한 강지환 신태라 감독의 두번째 만남으로 관심을 받은 '차형사'는 냄새나는 꽃거지 겉모습과 D라인 몸뚱어리를 지녔지만 자나깨나 범인 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강지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패션쇼 무대)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션을 그린 코미디다. 5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차형사' 메인포스터, 메인예고편 캡처)

[뉴스엔 하수정 기자]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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