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강요·강제노역' 학교폭력 7명 구속

김종식 입력 2012. 4. 29. 12:02 수정 2012. 4. 29. 16: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경찰청, 비행청소년 28명 불구속

경기경찰청, 비행청소년 28명 불구속

(수원=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지방경찰청 폭력계는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후배들에게 강제노역을 시켜 돈을 갈취하고 폭행 등을 일삼은 청소년 7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남 모 고교를 중퇴한 A(18)양 등 16명은 지난해 9∼12월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B양을 모텔에 감금하고 속칭 전화방을 통해 60여명의 남성들과의 만남을 강요하고 성매매 대가로 받은 7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남을 거부한 C양 등 4명을 모텔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D(19ㆍ무직)군 등 3명은 2007년 중학교 때부터 일진 동급생들을 연합해 세력을 키운 뒤 지난 2월까지 380여차례에 걸쳐 용인지역 일진 출신 후배들에게서 유흥비 명목으로 7천만원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후배들을 수해복구 현장 등에서 59차례 노역을 시키고 임금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성남ㆍ용인지역 4개 학교에서 10여명씩 무리를 지어 다니며 일진 행세를 하는 중학생 108명을 적발, 선도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단속과 병행해 학교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극적인 계도와 선도를 통해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jongsk@yna.co.kr

청주서 40대 女 숨진채 발견‥분신 흔적

부산콘텐츠마켓 내달 10일 벡스코서 개막

<李대통령 "5월 월급 '통일항아리'에 넣겠다"

-日야구- '1타점 적시타' 이대호, 3경기 연속안타

<패네타 `빈라덴 사살' 4차례 아찔했던 순간 회고>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