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署, '성폭행당했다' 허위신고한 여고생 즉심 회부

차용현 입력 2012. 4. 29. 09:36 수정 2012. 4.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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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경찰서(서장 신현정)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로 남해모고교 1학년 A(17·여)양을 즉심에 회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새벽 1시30분께 술에 취한 A양은 112로 전화를 걸어 "성폭행을 당했다. 다시 전화하겠다"고 허위신고를 했다.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즉시 119에 위치확인을 요청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술에 취한 A양을 발견했지만 허위신고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A양을 즉심에 회부하고 학교측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남해경찰서 관계자는 "장난전화나 허위신고를 할 경우 긴급한 사건에 대비해야할 경찰인력이 낭비될 수 있다"며 무고한 시민이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허위 또는 장난 신고의 자제를 당부했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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