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홈런 공동 선두..시즌5호 투런포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정성훈(LG 트윈스)이 시즌 5호째 홈런을 터뜨렸다.

정성훈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2 팔도 프로야구 정규리그 3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첫 타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정성훈은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의 141km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부터 쌍둥이 군단의 4번타자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정성훈은 이 홈런으로 같은날 5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삼성)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서게 됐다.

LG는 정성훈의 홈런으로 3회초 5-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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